[영화감상문] 어둠 속의 댄서
- 최초 등록일
- 2003.06.19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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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셀마라는 체코 출신 이민 여성은 미혼모에, 선천성 시각 소멸 장애인에, 프레스기와 절단기를 오고가는 노동자이다. 이러한 극한적인 상황에서 그녀의 소망은 아들 진에게만큼은 유전병인 장님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는 간절한 바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가혹한 현실은 그녀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영화는 이런 줄거리에 척박한 현실과 대비되는 뮤지컬 장면을 중간중간 넣음으로써 현실과 비현실의 차이를 크게 만들고 있다. 갈색톤의 칙칙한 화면으로 표현되는 현실과 생동적이면서 선명한 칼라로 표현되는 뮤지컬의 대조는 사람들로 하여금 현실과 비현실의 괴리를 느끼게 해준다. 셀마가 자신의 입장을 뮤지컬로 표현함으로써 그녀가 바라는 이상향의 세계와 끝까지 잃지 않으려는 삶의 희망을 척박한 현실의 소음을 매개로 하여 뮤지컬로 아름답게 바꿔버린다. 그녀의 상상 속 뮤지컬에서는 모든 이들이 화해하고 용서하고 어울린다. 셀마는 자기가 처해있는 소란한 삶 뒤에는 아름다운 진짜 현실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믿고 있고 끝까지 노래함으로써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에는 모두 여섯편의 짧은 뮤지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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