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 광해군대외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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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Ⅱ.17세기초 조선을 둘러싼 국제환경과 광해군의 대외인식
1.광해군의 정치기반과 대외인식의 배경
2.대후금 정책

Ⅲ.요동파병 이전 명, 후금, 조선의 관계
1. 후금의 등장과 삼국의 관계
2. 조선 내부의 분위기

Ⅳ.명의 파병요청과 요동출병
1.파병요청의 배경
2.광해군의 의도와 조선의 선택
3.광해군이 파병을 거부한 이유

Ⅴ.심하전투 이후 요동정책의 추이

Ⅵ.맺음말

본문내용

광해군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해에 세자에 책봉되어 선조의 명으로 분조를 이끌고 평양성을 탈환하는 등의 뛰어난 전과를 바탕으로 조정과 백성들의 신뢰를 얻게 되고 1608년 선조의 사망으로 인해 긴 세자시절을 끝내고 마침내 조선 제15대 왕으로 즉위하였다. 그러나 혈통적인 약점으로 인해 광해군의 정치적 기반은 그리 튼튼하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광해군은 세자 책봉 시부터 국내외적으로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특히 명은 광해군이 적자가 아니라 서자에다 게다가 둘째라는 것을 구실로 세자책봉을 계속 미루었고 이러한 명의 태도는 광해군의 취약한 정치적 기반과 자존심에 상당한 상처를 준 것으로 보인다. 이후 광해군 재위 기간 중 조선 내에서 끊임없이 일어난 역모사건들의 원인 가운데 하나는 취약한 권력기반으로 인한 광해군의 불안감과 여기에 편승해서 정국의 주도권을 장악하려 했던 세력에 의한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 광해군의 왕위는 북방지역에서 일고 있는 전운(전운)에 의해서도 위협받고 있었다.
광해군이 즉위하기 전부터 요동지역에서는 건주여진이 그 세력을 키워가고 있었고 그에 대한 우려가 항상 제기되었다. 광해군은 즉위 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라는 엄청난 전란을 겪었기 때문에 전쟁이 한 국가의 통치자에게 어떤 위기를 몰고 오는지 알고 있었다. 비록 광해군 자신은 전쟁으로 인해 정치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었지만 이와 반비례해서 선조에게는 크나큰 정치적 위기가 계속되었다. 특히 광해군의 전과가 명에게까지 인정을 받아 칙서를 통해 '전라ㆍ경상 양도의 군무총독'으로 임명되자 선조는 광해군에게 군대의 통수권을 이양하려고 까지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