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1. 연구의 당위성
2. 고독의 정의
Ⅱ. 본론
1. 고독에 대한 오해와 정확한 의미
1.1 고독에 대한 오해와 진실
1.2 고독의 참의미
2. 고독의 발명
2.1 왜 발명이라 명명하는가
2.2 위상이 달라진 오늘날의 고독
3. 고독에 대한 재조명
3.1 깨뜨려야 할 고독
3.2 지켜야 할 고독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1. ‘고독’에 대한 연구의 당위성
“혼자라고 생각말기, 힘들다고 울지 말기” 고독을 느끼는 사람에게 응원하는 주제의 대중가요 한 소절이다. 고독은 격려하기 민망할 정도로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찾아온다. 그 시기가 언제일지는 알 수 없으며, 어떤 계기, 어떤 방식으로 찾아올지조차 예측할 수 없다. 이런 모호함 때문인지 사람들은 고독에 대해 많은 오해와 막연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심리학적으로나 인문학적으로 고독은 대중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에 본고는 고독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고독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과 고독이 주는 긍정적인 기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고독은 여타 다른 심리학적인 분야에 비해 대중들에게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은 분야다.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고독과 외로움, 고립감을 혼동하는 것을 보면 그렇다. 고독은 인간 생에 반드시 한 번쯤은 겪게 되는 과정이며 사회적인 활동과는 무관하게 발생한다. 이런 고독의 특성을 대중들은 알지 못한 채 고독이 마냥 부정적인 심리적 병리현상이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 고독이라는 주제는 진지한 고찰이 요구된다. ‘고독’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사회 속에서 어떤 식으로 발생하고, 사람들은 왜 고독에 대한 오해를 갖게 되는가 하는 식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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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대답은 자명하다. 사회 밖에서 마련해야 한다. 사회 밖의 영역은 고독하다는 점에서 고독은 긍정적일 수 있다. 그런 고독은 취해야 한다. 그래서인지 최근에 이런 고독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preference of solitude라고 하는데, 혼자인 것을 즐기고 그러한 경험을 긍정적으로 여기며 선호하는 식이다. 이런 태도는 자기걸정적 동기로부터 기인하는데 가치중립적인 사물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일 뿐, 이 사람들이 특별하게 잘난 게 아니다. 요약하자면 결국 고독이라는 개념 또한 가치중립적인 하나의 대상일 뿐이며 이에 대해 사람들이 어느 쪽에 주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그러므로 고독을 마냥 부정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고독마저 긍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회 밖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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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혜, 「거절민감성과 외로움의 관계에서 정서표현양가성의 매개효과」, 가톨릭대학교 대 학원 석사논문, 2013년
강신주. 『강신주의 다상담: 사랑, 몸, 고독편』, 동녘,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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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 김선욱 역, 「소크라테스」, 『정치의 약속』, 푸른 숲,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