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 (독후감) - 진리와 지식을 추구하는 이들을 막아서는 이름
- 최초 등록일
- 2014.06.10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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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움베르토 에코의 장편소설 장미의 이름을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목차
1. 서론
2. 장미의 이름의 역사적 배경과 그 줄거리
3. 움베르토 에코와 「장미의 이름」
4. 윌리엄과 호르헤의 대비되는 인간관
5. 마무리
본문내용
어느 시대를 불문하고 진리를 탐구하고자 하는 이들은 많다. 절대적인 존재나 만고불변의 진리는 대자연 아래 미물에 불과한 인간이 평안을 얻고 불확실한 모든 현실에 대해 방향을 잡기 위한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한 면에서 인류가 발전하면서도 진리, 절대적인 지식과 존재에 대한 탐구는 끊임없이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음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그것에 도달하기란 쉽지도 않을뿐더러 불가능해 보이기까지 하다. 수년 전에 혹은 바로 달포 전까지 품고 있던, 평생의 난제로 남아 있을 것 같던 마음의 괴리가 온데 간데 사라진 경험이나 절대적인 존재라 여겨온 그 무엇, 이를테면 자신이 믿어온 종교의 신을 가까이 하지 않게 된 계기가 되는 사건들은 이러한 진리가 과연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옳다고 믿는 것이 과연 절대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는지, 그르다고 평가한 논리가 결함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하여 깊이 고민해봐야 할 필요성은 항상 있는 것이다.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에서 윌리엄과 호르헤 노인의 웃음에 관한 논쟁 중 윌리엄은 이런 말을 한다.
“혹자가 당신에게 어떤 명제를 믿으라고 할 때 당신은 먼저 그 명제가 과연 받아들일 만한 것인지의 여부를 가늠합니다. 우리의 이성은 하느님에 의해 창조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유혹도 해보고 때로는 부정도 해보면서 유추와 부정에 의한 우리 자신의 이성의 과정으로부터 추론한 것만을 알 뿐입니다. 불합리한 명제의 권위를 무화시키는 데 웃음은 아주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