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선언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06.13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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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책장을 펼치면서
2. 『공산당 선언』의 현대적 의미
3. 『공산당 선언』의 역사적 맥락
4. 독일의 현실과 이중혁명관
5. 부르주아지에 대한 송가(頌歌)로서의 『공산당 선언』
6. 사회주의의 전망과 경험
7. 『공산당 선언』과 21세기의 우리
8. 책장을 닫으며
본문내용
1. 책장을 펼치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 공산당과의 교류를 허용한다는 말과 함께 이것이 대단한(?) 반향을 일으켰다. 다수 야당인 한나당에서는 대통령을 탄핵할 준비까지 한다니 엄청난 일임에도 불구하고 어째 나는 이 사건을 바라보면서 실소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노무현 대통령의 특유의 엄살이 섞인 말은 대통령으로써 위치를 너무 가볍게 만들지 않는가하고 고개를 갸우뚱해 보지만 일본에서도 소수 야당 중에 하나인 공산당를 가지고 한나당에서는 너무 호돌갑이라는든다. 왜냐하면 우리가 선진국이라 일커는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 여러나라들은 공산당을 합법적인 정당이라 인정하는 나라들이 대부분이다. 또한 일본의 공산당과 북한의 공산당은 명칭과 근원적인 뿌리는 비슷할지 몰라도 현실 정치에서는 엄연한 큰 차이가 있다.
우리가 아직 휴전 중이라는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북한은 오히려 중국의 공산당과 더 연계가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들은 간과한 채 우리나라의 거대야당은 마치 우리나라가 일본 공산당과 교류를 허용하면 그들이 수상케여기는 진보단체들 뿐만아니라 거기에 다수의 국민들까지 공산당에 동조할 것이라면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대통령의 말한마디 그것도 외국 외교방문 중에 한 말가지고 대통령 탄핵 및 정부관료의 전원 사퇴를 요구한다니 어리둥절 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불행한 현실을 한 단면을 보는 것과 같이 씁쓸함을 느낀다.
나는 맑스를 포함하는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에 대한 일종의 동경과 함께 두려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우리들은 초년 시절의 교육은 맑스는 헛된 망상을 꿈꾸는 일종의 미친 사람으로 북한 사람드은 괴수집단으로 괴뢰라 불리우고 정상적인 사람과는 다른 두 뿔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여기게끔 받와왔다. 매 학기마다 반복이 되는 반공 표어나 포스터 그리기, 반공에 대한 글쓰기가 언제가부턴가 환경등으로 바뀔때까지 그러한 시절을 보냈던 것이다. 하지만 뉴스에서 비치는 당시 대학생들의 모습에서는 어떠한 사람들보다 진리에 대해 가까이 가는 사람들이었고 부모님들은 데모하는 것은 싫어하시면서도 데모하는 사람들은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이러한 경향은 내가 대학교 입학할때부터까지 가지고 있었지만 내가 본격적으로 맑스에 대해 알고보고자 했던 시기는 이미 사회적으로 모순된 매력을 잃어버린 시기였다. 이제 다시 이 책을 펼치면서 왜 맑스가 전 세계의 노동자들에게 단결하라고 했는지 알아보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