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이야기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4.05.14
- 최종 저작일
- 2013.07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목차
Ⅰ.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깨달음의 시작!
Ⅱ.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溫故而之新 可以爲師矣), 이상을 세우다!
ⅰ. 로마제국이 될 수 있었던 동력을 배운다.
ⅱ. 역사를 통해 우리나라만의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
Ⅲ. 백견불여이행(百見不如一行), 이상을 현실로 이루기 위한 동력!
본문내용
인생 처음으로 혼자만의 여행을 떠났던 그 때, 첫발을 내딛었던 로마의 뜨거운 거리가 기억난다. 피렌체에서 출발한 열차는 5시간 만에 로마 떼르미니역에 나를 내려놓았고, 십여 일 간 계속 이어진 혼자만의 배낭여행에 나는 지쳐 있었다. 매끄러운 아스팔트가 아닌 돌이 우둘투둘 박혀있는 거리는 지친 내 발바닥을 더욱더 아프게 했고 내 허리까지 오는 가방의 바퀴가 돌 모서리에 부딪히는 소리는 피곤한 몸에 짜증을 더하게 할 뿐이었다. 그것이 나에게 로마의 첫 거리였다.
다음날 아침 전날 밤의 편치 않았던 길을 기억하며 편한 신발로 로마 관광을 위해 달려가 만난 가이드의 첫마디는 “로마는 조상 덕으로 먹고사는 도시입니다”였다. 로마는 관광업으로 먹고산다. 트레비 분수, 스페인 광장, 콜로세움 뿐 등등...셀 수 없이 많은 관광유적을 보기위해 여행객이 몰려오고 그 모든 산물은 로마의 조상들이 이룩해 놓은 업적이다. 그렇게 가이드의 말을 몸소 체감하고 있을 때 가이드가 제자리에서 발 구릉을 탕탕 두 번 쳤다. 모두의 시선이 가이드의 발에 고정되었다. “바로 여러분의 발밑에서도 로마가 조상 덕으로 먹고산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로마의 문명과 경제번영을 가능하게 했던 가장 핵심요인, 로마의 도로가 2천 5백년 후인 지금까지도 살아있었다. 그 순간 그 전까지 나를 짜증나게 했던 우둘투둘한 돌은 중세 로마인에 대한 경의의 상징으로 바뀌었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세계사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한 『로마인 이야기』시리즈를 읽으면서 내 눈으로 직접보고, 내 발로 직접 딛었던 로마의 인프라에 대한 로마인의 선견지명에 대해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