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크 아누 <불을 찾아서> 영화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4.30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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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 자크 아노 감독의 <불을 찾아서>는 8만 년 전 원시인들이 힘의 상징이자 생존의 수단이 되었던 불씨를 찾기위해 떠나는 모험을 그린 영화이다. 영화의 첫 장면에서부터 배우들이 유인원에 가까워보이는 인류의 조상의 모습을 하고 나타났다. 개그 프로그램을 보는 것처럼 웃음이 나왔지만 점점 그들의 행동과 이야기에 몰입하게되었다. 영어라든지 프랑스어 등의 특별한 언어도, 그렇다고해서 자막도 사용되지 않았지만 내러티브의 흐름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원시인류들이 나름의 소통하는 법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이 현대인인 우리도 ‘인간’이라는 동물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일 것이다.
강아지나 애완동물을 키워 본 사람은 알 것이다. 비록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은 본능적으로 알아차린다. 아무 곳에나 실례를 해서 주인에게 혼나고 있는 강아지는 자신이 혼나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 주인의 표정이나 어조로 미루어 분위기를 감지하기 때문. 원시 인류들이 소통하는 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은 문자 이전의 커뮤니케이션은 문명이라기보다는 동물적인 직감에 가깝지 않은가 하는 것이었다. <불을 찾아서>는 영화적 상상이 더해지기는 했지만 이러한 원시 인류들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묘사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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