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상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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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친구와 함께 음악회에 간적이 있다. 아직 공연 시간까지는 시간적 여유도 있고, 마침 저녁 때가 다 되어 배도 고픈지라 공연장 주변에서 간단히 저녁 식사를 해결 하기로 했다. 마침 한 식당이 보였는데, 식당 앞에 메뉴판이 보였다. 다른 곳보다 조금 비싸긴 했지만 그 정도 가격은 지불할 의사가 있었기 때문에, 그냥 다른 곳으로 갈 필요없이 그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결정을 내렸다. 우리가 식당에 들어서려 할 때 종업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무슨 볼 일이 있냐며 우리를 제지했다. 의아해 하면서 내 친구가 " 밥 먹으러 왔는데요." 라고 대꾸했다. 그랬더니, 또 다른 종업원 한 명이 우리를 팔로 밀쳐내며 여기는 아무나 들어오는 곳이 아니니까 나가라고 했다. 순간, 당황스럽고 기가 막혀서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고 그곳을 나왔지만, 나와서 생각해 보니 우리가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화가 나고 억울했다. 그렇게 말하는 그들은 도대체 어떤 부류에 속하길래 우리를 '아무나'라는 집단으로 구분짓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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