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따뜻한 색 블루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4.29
- 최종 저작일
-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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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13년 칸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거머쥔 『가장 따뜻한 색, 블루』를 감상하고 난 후, 필자는 이 영화가 고집스럽게 추구한 영화 스타일적인 측면에 대해서 고민해 보았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영화 스타일은 당연 클로즈업 기법이었다.
일반적으로 클로즈업 기법은 관객과 클로즈업된 인물 사이의 내면 혹은 감정적인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 쓴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극이 중요한 대사를 주고받는 두 인물을 통해 전개될 경우 지루함을 없애고 인물들의 표정과 대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클로즈업 기법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경우는 단순히 위에서 설명한 이유들로 클로즈업 기법을 사용했다고 보기에는 그 설득력이 조금 약하다. 『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서는 영화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시종일관 등장인물들의 클로즈업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많은 인물들의 세세한 표정까지도 주목하게끔 만든다. 이들의 섬세한 표정은 인간이 지닌 다양한 감정들의 변이를 물 흐르듯이 따라가게끔 한다. 영화는 주인공 아델과 엠마가 처음 만나고 훗날 이별하기까지의 과정을 굉장히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연인 간의 풍부한 감정이 바로 클로즈업 기법을 통해 포착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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