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여러 세기의 전설'에서의 빅토르 위고의 진보사상
- 최초 등록일
- 2003.06.10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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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시작하는 말
2.1. 진보사상의 형성
2.2. 중세와 근대-인간의 가능성
2.3. 혜성과 혁명-파국에서 연민으로
2.4. 진보, 사랑, 조화, 선의 믿음
3.맺는 말
본문내용
위고는 '여러세기'에서 시간/공간을 통제하려는 야심을 보여주었다. 인간은 존재며 삶, 역사 등의 수수께끼에 접근하려는 무한의 정복을 향하여 떠났다는 의식으로 말미암아 위고의 삶과 작품은 과거는 물론 끝난 현실마저 소유하려는 절실한 욕구를 드러내보인 것이다. 위고는 이러한 인식이 어느날 무한의 세계와 미래를 보고자하는 그 누구에게나 필요한 단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진보는 결국 '나'를 찾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진보는 단계를 밟아 이루어지는 생성의 내재적 논리만이 아니며 '여러세기'의 경우 진보는 믿음의 논제로, 역사 안의 믿음에 주어진 이름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그것은 사랑, 조화, 선을 향하여 가는 미래에 대한 믿음의 효율적 표현수단이 되고 있다. 역사를 자유로 향하는 인간의 진보로 해석하고 역사 안에서 '창조되는 인류'로서 상징적 행동의 연속을 보았으며 인간진보의 본질은 인간의 2중본성에서 나온다고 해석한다. '여러세기'는 매우 다양한 의도, 의지의 혼합으로 가령 「징벌시집」같은 풍자시집의 연장선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나폴레옹 3세에 대한 증오와 분노가 소진되지는 않았지만 노련한 예술가로서 개인적 원한을 덜어내고 역사, 전설 속으로 숨어들 수 있었다. 또한 「정관시집」의 계속인 점에서는 두 작품 모두 일종의 계시로 끝맺고 있다는 것이 그러하다. 점증하는 감정적 고양에 실려 스스로를 마법사라고 생각하면서 현대사회를 향한 메시지를 충만히 채워넣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