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일본은 없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06.06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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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저는 이제까지 일본이란 나라를 쭉 경계해 왔습니다. 물론 저의 그런 생각은 어렸을 대부터 익히 배우고 들어온 일본의 식민정책에 따른 결과라는 건 부정할 길이 없습니다. 그만큼 저는 일본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그것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괜히 일본을, 일본인을 천시하고, 일제라면 무조건 색안경을 끼고 보았습니다. 제가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선택한 이유도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기 위해서였습니다. 거기에 '知彼知己면 百戰不敗'라는 말까지 내세우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이제까지의 저의 일본에 대한 가치관을 순식간에 뒤엎어 버리게 된 계기가 있었으니, 바로 '일본은 없다'라는 독특한 제목의 책이었습니다.
일단, 제가 그토록 싫어하는 일본을 '없다'라고 표기한 것에 이목이 끌렸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일본을 없다는 식으로 깎아 내린 반일의 행각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작가가 일본에서 2년 6개월 여를 지내면서 느껴온 것으로 말미암아 일본을 심층 분석한,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그 내용의 대부분이 일본에 대한 자자한 비판이었기에, 이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일본은 경시하고, 깎아내리려는 경향이 있으니 말입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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