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번지점프를하다
- 최초 등록일
- 2003.06.05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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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느낌위주로 작성된 리포트입니다.
도움 많이 될거예용...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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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83년 첫눈에 반한다는 것 따위는 믿지 않는 국문과 82학번인 서인우은 소나기가 쏟아지던 여름 날 우연히 그의 우산 속으로 비를 피해 뛰어든 여자 인태희를 만난다. 비에 젖은 검은 머리, 아름다운 얼굴, 그리고 당돌한 말투까지 인우의 마음은 온통 그녀로 가득 차 버린다. 그녀의 존재만으로도 가슴 설레하고, 그 사람의 손이 닿은 물건이면 무엇이든 소중하게 간직하는 인우는 자신의 전공수업을 뒷전으로 한 채 태희의 수업(조소과)을 같이 들으며 그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행복을 느낀다. 자신의 존재를 확인시켜주고 싶어하여 우연인 척 그녀를 만나기 위해 강의실에서 주위를 항상 살핀다.
어느 날, 태희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라이터를 선물하려고 만들었다며 자신의 모습이 그려진 라이터를 인우에게 건넨다. 담배도 피우지 못하면서 그녀가 ‘담배를 멋있게 피우는 사람이 좋다‘는 말에 담배를 친구에게 배우면서까지 그녀에 대한 사랑을 노력으로 보여준다. 급기야는 태희의 학과 MT까지 따라가고, 그 곳에서 그들은 더욱 가까워지기 시작하고, 인우의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사랑을 태희는 받아들인다. 그리고 인우와 태희는 사랑을 영원히 간직하자고 다짐한다. 가끔은 험한 소리를 하며, 안 볼것 같이 뒤돌아 가다가도, 다시 그리움에 애태우는 그들에게 인우의 군 입대라는 짧은 이별의 순간이 다가온다. 그러나, 서로에게 짧은 이별이라 위로했던 그 순간은 결코 짧지 않은 영원한 시간으로 기억된다.
인우가 군 입대하던 날, 같이 입대하는 곳까지 가주겠다고 약속한 태희를 역에서 기다리지만 태희는 끝내 오지 않는다.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기다리겠다고 말했던 그녀와 마지막이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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