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의 미학오딧세이 완벽분석 독후감,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4.03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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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예술
2. 예술적 소통 체계 - 철학적 방법
1) 예술가
2) 창작과정
3) 작품
4) 지각과정
5) 수용자
3. 예술적 소통 체계 - 과학적 방법
1) 예술가
2) 창작과정
3) 작품
4) 지각과정 및 수용자
4. 거대한 악순환
5. 현대예술은 과연 소통 체계를 갖는가?
본문내용
시각적 가상의 지위와 관련하여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예술사를 추적한 1권에 이어, 미학오디세이 2권은 본격적으로 현대예술에 관한 탐험을 시작한다. 저자는 현대예술에 이르러 가상의 역사는 또 한 번 변화를 겪게 된다고 말한다. 가상이 파괴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이미 중세 예술에서도 목격되었던 일이다. 중세 예술은 대상이 우리 눈에 보이는 대로 표현되지 않았다. 대상이 가진 원래 형태나 색채에서 벗어나 물질세계 너머를 표현하려고 하였다. 그렇다면 현대예술은 다시 중세로 돌아간 것일까? 하지만 현대예술은 중세예술과 다르다. 중세예술에서는 그나마 작품이 지시하는 대상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다. 그 대상은 인간의 눈으로는 온전히 파악되지 않은 영원불멸의 신의 세계였다. 하지만 현대예술은 더 이상 무엇인가의 표현이기를 그친다. 그렇다면 도대체 현대예술의 정체는 무엇일까? 저자는 이에 대해 예술을 하나의 소통 체계로 간주하고, 그러한 예술적 소통 체계 내의 각 지절들을 따라가며 현대예술을 분석하고 있다.
1.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예술
일상적으로 우리는 늘 ‘소통’을 하며 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커뮤니케이션이란 특별하고 전문적인 것이 아니다. 예술 또한 작가와 감상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으로 규정될 수 있다. 무엇인가를 표현하고픈 작가는 작품을 통해 그 메시지를 감상자에게 전달하고 감상자는 그 메시지를 해독하여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이러한 소통을 도식적으로 구조화하면 [발신자]-[메시지]-[수신자] 라는 형식을 추출할 수 있다. 여기에 발신자가 메시지를 생성하는 작업인 [약호화] 단계, 생성된 메시지를 수신자가 해독하는 과정을 [해독]이라는 단계를 집어넣고 각 단계에서 공히 통용되는 언어를 ‘약호’라고 칭하면 하나의 표준적인 커뮤니케이션 모델이 성립된다.
예술 또한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행위라면 이 모델을 예술에 적용시킬 수 있다. 이 경우 예술의 커뮤니케이션 모델은 [예술가]-[창작과정]-[작품]-[지각과정]-[수용자]라는 단계를 거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공히 통용되는 예술언어를 약호로 삼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