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아래서와 호밀밭의 파수꾼, 두 소설을 통해 조망해 본 우리나라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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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청소년기는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한다. 청소년기를 정확히 언제라고 정의내릴 수는 없지만 모두가 성장 과정에서 청소년기라는 시기를 거치게 되고, 이 시기에 다양한 현실의 모습을 접하고 수많은 변화와 격정을 겪게 된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와 같은 청소년 시기의 학생들이 학교 폭력, 집단 따돌림, 술·담배 문제 등에 휘말려 일탈을 꾀하는 경우가 많다. 그 과정에서 반사회적 성향이 자라나는 사람들도 있고, 사회에 엄청난 불만을 품게 되는 사람들도 있다. 이 시기를 지나고 난 성인들이야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는 속담처럼 저 때는 누구나 다 저럴 수 있고 지나고 나면 기억도 안 날 정도로 다 괜찮아 질 것이라며 이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이 시기를 겪는 청소년들에게는 그 고민과 이로 인한 일탈 행동이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며, 그들의 삶 전체를 바꿔놓을 만한 힘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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