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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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지역주의의 불씨는 지금도 꺼지지 않고 있다. 좀처럼 수그러들 줄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지역주의를 지역감정과는 달리 해석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지역주의는 말하자면 애향심과 같은 것이고 지역감정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나쁜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역주의도 곧 지역감정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주의가 애향심과 같은 것이라고 하기에 너무 부족하다. 그리고 또 너무 좋은 표현이 아닌가 싶다. 지역주의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기 보다는 자기 지역을 다른 지역보다 더 발전시키고 좋게 만들려는 조금은 이기적인 부분이 포함된 단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지역감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지역감정이란 지역민들 간에 존재하는 집단 적대감의 감정적 요소인 편견이다. 이렇게 볼 때 벌써 지역주의와 지역감정은 내통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참고 자료

http://www.sogwipo.cheju.kr
·http://www.sogwipo.cheju.kr

·「지역주의 극복과 도민 하나되기」 세미나 자료집

·심리학에서 본 지역감정 한국심리학회 성원사 1988

·지역감정 연구 종철, 최장집 외 학민사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