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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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이 책을 골랐는지... 가볍게 914page정도 되는 책을 읽어보겠다고 고른후.. 사실 후회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생각은 역시.. 남자의 입장에서는 여성인권관련 책들은 사실.. 푸념으로밖에 안보이는 느낌이다.
책을 처음 펴면 프롤로그가 나온다.
프롤로그에서 인상 깊은 구절이 나오는데 어떠한 과정에 의해 여성의 삶이 결정되는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책을 읽게 해 준 구절인데 29page에 나오는 여자의 상황은 특이한 방식으로 규정되어있는데『여자는 모든 인간과 마찬가지로 자주적이고 자유로운 존재 이면서도, 남자들이 여자로 하여금 타자로서 살도록 강제하는 세계에서 자기를 발견하고 선택 해야 하는 것이다.』라는 구절인데 보면 그런 듯 하다. 사실 남성이 주체가 돼서 모든 일을 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지는 문화, 사회에서 살고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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