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사회의 의미
- 최초 등록일
- 2014.03.30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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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통일의 의미를 찾아서
2. 독일과 우리
3. 통일사회를 이야기하는 이유
4. 민족통합과 동질성, 그리고 이질성
5. 문화와 갈등, 그리고 통합
본문내용
우리나라가 분단된 지 50년이 넘은 지금, 남한과 북한은 서로에게 이질감을 가지고 있다. 남한은 북한의 지도자 숭배와 같은 정치적 태도나 그들의 말투에 대해 어색함을 느낀다. 어릴 때부터 교육 받아온 반공 논리 등 때문에 북한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감은 더욱 심하다. 북한도 돈을 숭배하고, 사상에 대한 뚜렷한 태도가 없는 남한 사람들에 대해 불쾌함을 가진다. 또한 그들도 우리의 언어, 문화생활을 이상하게 바라본다.
남한과 북한은 모두 전쟁에 대한 상처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들은 불신과 적대감으로 서로를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 남한은 북한을 남한 사회화시키려 하고 북한은 남한을 북한 사회화시키려 한다.
남한 사회는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불신, 사기가 만연하는 등 도덕성이 붕괴 되었다. 반면에 북한 사회는 물질적 생활수준은 남한보다 떨어지지만 사회적 도덕성은 남한보다 높은 편이다. 이는 남한은 시장경제체제로 경쟁 사회이기 때문에 이해관계에 집착하고 집단 이기주의가 성행할 수밖에 없는 반면, 북한은 국가가 모두를 책임져주는 계획 경제 체제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심리적인 불안이 적어서라고 말한다.
우리는 우리와 다른 것을 흔히 ‘틀린 것’이라고 볼 때가 많다. 그래서 그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고 이상한 것으로 바라보거나 우리 것처럼 바꾸려고 한다. 우리에게는 다름에 대한 포용력이 필요하다. 우리의 입장에서만 모든 것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 입장에서 바라볼 줄 아는 ‘역지사지’의 자세가 요구된다. 통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남한과 북한이 서로 다른 체제, 다른 인식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통일된 국가의 바람직한 모습을 찾기 위해서는 ‘공존’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그들의 문화도 인정하고 포용해주어야 한다. 서로를 함께 살아가야 할 동포로 바라보고 신뢰하고 존중할 때 풍성한 한민족 문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