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가정 [가족에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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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가족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 라는 자신의 정체감을 부여받고, 정서적 안정을 얻게 된다.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서 가장 먼서 속하게 되는 집단이 가족이므로, 가족이란 개인과 사회를 연결시켜 주는 일차집단이다.
가족구성원의 구성방식에는 부모와 자녀로 이루어진 핵가족과 부모와 기혼자녀의 가족 등 3세대 이상이 같은 집에서 함께 사는 확대가족이 있는데, 우리 집은 부모님, 언니, 여동생으로 이루어진 핵가족에 속한다. 가명과 친족의 계보 및 가산이 아버지의 혈통을 따르는 부계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가족집단 및 가족원의 방침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권위가 부계에 집중되어 있는 가부장제이다.
우리나라의 근대 가부장제 가족의 형성과정은 사회경제적 기반의 변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서구와 달리 정치적, 이념적 요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가부장권은 유교적 체제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가부장적 가족의 기능과 역할은 유교적 체제를 구현 유지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우리가족은 모두 기독교 집안이다. 그래서인지 기독교주의적 성향을 많이 띤다. 기독교에서는 성서의 가르침에 따라 가정생활을 하고,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서도 도덕적 종교적 훈련과 훈계를 신앙으로 하도록 권면하고 있다.
남편은 저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도 저마다 자기 남편을 두도록 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남편으로서의 의무를 다 하고, 아내도 그와 같이 남편에게 아내로서의 의무를 다하도록 하는 부부간의 상호존중과 사랑을 기반으로 하는 가정의 완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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