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맥베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3.17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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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분량이 짧다고는 하지만 사실 찬찬히 음미하면서 읽다보면 여느 다른 희곡들보다도 긴 분량을 지니고 있는 작품이 바로 『맥베드』라고 생각한다. 마침 희곡을 읽으면서 한 땀 한 땀 상상해봤던 나만의 무대를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점검받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기회를 주신 교수님과 유라시아 셰익스피어 극단에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하며, 내가 연극을 관람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적어볼까 한다. 2013년 5월 15일 오후 8시, 객석에서 보이는 것은 검은 무대와 여러 개의 조명, 빨간 계단과 발코니 정도였다. 나중에 더 자세히 살펴보니 왼쪽과 오른쪽으로 배우들이 드나들 수 있는 문이 있었다. 아마 셰익스피어에 대해 무지했다면 ‘저런 공간에서 어떻게 연극을 펼칠 수 있지?’ 같은 의문점이 생길 법한 무대였다. 하지만 무대의 모든 상황들을 배우와 관객의 상상력으로 수놓았던 셰익스피어 시대의 극장을 생각해본다면, 사실 눈앞의 이러한 광경은 사치스러워 보이기도 했다. 연극이 진행되는 동안 무대의 모든 공간들은 적절한 때에 잘 활용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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