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 중 The Physician's Tale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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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학을 갓 접한 새내기 학도로서 「The Physician's Tale」을 해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태 수업 시간을 통틀어 배운 내용들을 융합해 나만의 해석을 적어볼까 한다.
글의 초반부에는 버지니우스(Virginius)의 아름답고 고상한 딸 버지니아(Virginia)가 등장한다. 중반부에는 그녀의 아름다움에 넋이 나간 아피우스(Appius)라는 재판관이 등장해 클로디어스(Claudius)를 이용해 진정서를 쓰게 하고, 버지니우스를 심판대에 오르게 한다. 심판 내용은 클로디어스의 도망친 노예가 버지니아이기 때문에 아버지로서 그녀를 포기하라는 것이다. 이에 굴복하기 싫었던 버지니우스는 딸의 목을 벤 채로 아피우스에게 다가가고, 이로 인해 사형을 선고받게 된다. 하지만 부녀의 사연에 감동을 받은 민중들이 봉기를 일으켜 아피우스와 클로디어스를 오히려 벌하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이야기를 통틀어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아피우스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진정서를 제출하게 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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