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술] ‘살로, 소돔의 120일’을 중심으로 관찰한 파졸리니와 현대미술
- 최초 등록일
- 2003.05.30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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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름대로 영화에 대한 분석에 이 레폿 쓰던때 배우고 있던
미술사 내용을 첨가해서 새로운 해석에 도전했습니다.
목차
서론: 파졸리니 영화와 현대미술에서의 시점의 공통점
(관객과 감독, 관람자와 화가)
본론: 파졸리니의 시점과 의도의 개연성
(인상주의 화가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James Abbot McNeil Whistler:1834-1903)의 일화를 통한 비교 관찰)
결론: ‘살로 소돔의 120일’는 과대평가되어서는 안된다.
본문내용
그렇다면 파졸리니의 시점과 의도는 무엇이며 그 방식은 어떠할까? 영화의 시작 ‘지옥의 입구(ANTINFERNO)’ 장에서부터 보여주는 정교한 화면 구도와 영상미는 파졸리니의 영상에 대한 과밀하기까지 한 집착을 엿 볼수 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르네상스풍 고성에서 농락할 희생자들(VITTIME)을 잡아들이는 장면부터 이러한 화면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의아스러울 정도인데 일련의 변태, 엽색, 잔혹 행위가 일어나는 고성의 내부는 뜻밖에도 르네상스시대 성모자의 그림으로부터 큐비즘(Cubism:입체주의)적 그림, 심지어는 아르누보적인 장식들로 가득하다. 일설에는 말년의 파졸리니가 극단적인 허무주의에 빠진 결과로 이 영화에서의 파격을 설명하려 하지만 이는 그의 불의의 죽음을 염두해 놓은 다분히 결과론적인 해석으로 오류의 소지가 다분하다. 이러한 허무하면서도 뒤틀린 그림이나 장식들은 극중 가해자의 역할을 하는 지배자(SINOGRI)와 이야기꾼들(NARRATRICI)의 성격을 형상화하는 역할로서 결국 이들 파시스트가 부르주아적 향락과 퇴폐에 물들어 허무하면서도 비정상적으로 뒤틀린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 자료
E H. 곰브리치, 백승길 외 옮김,『서양미술사』, 예경, 2000.
http://cinema.netian.com/cinereport/news/cinenews0413-e.html
http://www.edends.net/cgi/zero/view.php?id=outside&no=15
http://italcinema.com/pt/index.htm
http://ncine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