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의 추억'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3.05.29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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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를 본 후에 송강호의 연기력에 감탄했고, 포스터의 광고문구처럼 배우의 발견과도 같은 김상경의 연기에도 다시 한번 놀랐다. 그리고 조연들의 탄탄한 연기로 인해 영화가 더 짜임새 있고 사실성 있게 만들어진 것 같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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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첫 장면에 나오는 넓게 펼쳐진 논의 모습에서 나는 영화가 어떻게 전개 될 것인지 감조차 잡지 못했다. 하지만 그렇게 평화로운 곳의 보이지 않는 곳에 엽기적 살인이 자행된 채 그 방치되어져 있었던 것이었다. 81년 생인 나는 영화를 보면서 실화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차츰차츰 예전의 이 사건에 대한 나의 기억을 되짚어 가기 시작했다. 어렸을 적 신문에서 봤던 이 사건에 대한 기사가 어렴풋이 생각이 났고, 나는 그때의 기억과 함께 영화를 좀더 진지하게 보게 되었다. 감독의 의도대로 나는 영화속 살인자에 대해 분노하게 되었고 또 잡지 못함에 절규하며 그저 바라 볼 수밖에 없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내게는 잡지 못한 범인에 대한 분노와 우리 경찰의 무능력함에 대한 안타까움과 원망이 복잡하게 얽혀서 나타났고 시쳇말로 그(범인)와 같은 하늘아래 살고 있다는 것이 정말 불쾌해졌다. 그리도 잔혹하고 모든 이를 공포에 떨게 했던 연쇄살인조차도 범인에게는 지난 일에 대한 기억, 아련히 떠올릴 과거의 추억일 뿐이 것을 깨닫고는 나는 허탈해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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