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자극 형태에 따른 착시 현상 (에빙하우스)
- 최초 등록일
- 2014.02.27
- 최종 저작일
-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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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초록
2서론
3방법
1) 실험참가자
2) 자극 및 도구
3) 실험설계방안
4) 절차
4. 결과
5. 논의
6. 참고문헌
본문내용
본 실험 결과 주변 자극이 중심 자극과 형태가 일치하는 경우(중심자극-원, 주변자극-원)에 그렇지 않은 경우(중심자극-원, 주변자극-사각형)보다 더 큰 착시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그 차이도 매우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에빙하우스 착시는 일반적으로 인지적 크기의 비교 가설과 윤곽선 상호작용 가설, 이 두 가지 가설로 대부분 설명된다. 일단 인지적 크기의 비교 가설부터 살펴본다. 이 가설은 사람의 마음가짐이나 흥미 또는 관심의 정도, 과거의 기억이나 경험의 누적 등의 인지적인 요인이 형태를 지각하는데 영향을 주게 되며 나아가 형태 크기를 비교할 때 역시 착시를 일으키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본 실험에 적용해 보면 주변 자극이 다를 때에는 중심원 보다 주변 자극에 관심이 더 먼저 가고 주변 자극과 본래의 원을 상대적으로 분리시켜 인지하기 때문에 훨씬 그 영향을 더 적게 받아서 그 차이가 작게 나온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 효과는 주변 자극과 중심 자극의 형태가 유사 할수록 크게 나타나는데 이 실험에서 역시 주변 형태의 변화에 따라 주변 자극이 다를 때보다 같을 때 훨씬 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각형인 조건 보다 원에서 대비가 크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게슈탈트 법칙에 의해서 유사성이 클 수록 전체로 인식하고 개별 개별에 대한 집중도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더 큰 차이가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살펴 볼 이론은 반면 윤곽선 상호작용이론이다. 하지만 이 이론에서 제시하고 있는 가상적인 테두리 범주 안에서의 접근, 퇴진 효과는 확인 할 수 없었다. 보통 이 이론이 적용될 경우 자극의 크기와 갯수가 같은 식으로 제시되는 경우 모두에게서 일정하게 발견 되어야 하나 위의 실험에서 살펴보았듯이 두 조건에서의 차이는 유의미하게 크기 때문에 이 이론을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보인다. 다만 윤곽이 영향을 준다면 각진 도형이냐 아니면 곡선으로 막혀진 도형이냐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그 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 자료
Rose, D. & Bressan, P. (2002). Going round in circle: shape effects in the Ebbinhaus illusion. Spatial Vision, 15(2), 19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