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동서양 문학비교 심득 (장영백 교수) 3번
- 최초 등록일
- 2014.02.24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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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건국대 장영백 교수의 동서양 문학비교 심득 3편입니다.
최종 성적은 물론 A+ 나왔습니다만..
매주 나가는 리포트는 내용보다 분량 보는거..다들 알고 계시죠?^^
제 아이디로 검색하시면 전편 가져가실수 있습니다.
생각의 지도 서평도 있으니 필요하신분은 가져가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위는 사마천의 『사기 본기』의 한 구절이다. 사기에는 중국 역사를 움직인 수많은 중국인들에 대한 기록이 담겨 있지만, 당연하게도 그 시대를 살다 간 사람들의 수는 사기에 기록된 그 사람들의 수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많다. 사마천이 자신의 저서에, 셀 수도 없을만큼 많은 사람들 중에서 특정 인물들만을 기록해 넣은 이유는 간단하다. 음의 무게이든, 양의 무게이든, 그들의 삶의 무게는 범인들의 그것과는 달랐기 때문이다. 사마천은 당시의 저울로는 측량하기 곤란하거나, 좋든 나쁘든 오래도록 기억되어야 할 면모가 있다면, 책 속에 담아 후대에 전하고, 후대인들의 저울로 다시 한 번 그 무게를 가늠해보길 원했던 것이다. 오늘 강의의 주제였던 중국 남방문학의 창시자이자 초나라의 충신인 굴원 또한 그러한 무게추들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그는 초나라를 향한 충정으로 가득한 충신이었으나, 그의 충정은 늘 간신들이 둘러 놓은 참영이라는 울타리를 뛰어넘을 수 없었다. 상관대부 근상을 위시한 간신의 무리들에겐 눈앞의 이익을 탐하는 자신들의 목적을 방해하는 굴원이 눈엣가시였기 때문이다. 그는 참소로 관직을 잃은 후 요행히 복직되기도 했으나 다시 주변 무리들의 참영으로 관직을 잃기를 되풀이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법.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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