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교육론]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05.29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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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사고의 개방성
2. 실천의 문제
3. 교육의 시사점
4. 도덕적 개인과 비도덕적 사회
본문내용
1. 사고의 개방성
2003년 4월 29일, 고양 덕양갑 재보선에서 당선된 유시민씨의 의원선서가 있는 날이었다. 이 날 편안한 복장을 하고 국회에 들어간 유시민씨에게 상당수의 의원들은 야유로 보냈고, 심지어 퇴장하는 사람들까지 있었다. 결국 유시민씨는 의원선서를 하지 못했고 30일, 정장을 입고서야 의원선서를 마칠 수 있었다. 이 일련의 과정에서 한국 사회의 폐쇄성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의원이 등원할 때는 정장을 입어야 한다는 것은 하나의 이데올로기에 불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의원들은 '~일 수도 있다'는 사고 자체를 거부했다. 유시민씨의 행동에 대해 국민에 대한 예의를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국회의원의, 국민에 대한 예의란 것이 겨우 옷차림에서 나오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합리성이란 자신의 감정이나 이해에 관계없이 이성에 입각하여 사고하고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합리성에 기초하려는 부단한 노력은 합리적 열정이라 부른다. 합리적 열정을 지닌 사람들은 자신의 판단의 근거로 누구나 동의 할 수 있는 상호주관적인 이유를 추구한다. 이에 비해 비합리적인 사고와 열정은 판단의 근거로 자신의 감정이나 이해, 자신이 속한 집단의 신념 등을 사용한다. 그러므로 합리적인 사람은 보다 타당한 판단을 하기 위해 자신의 의견의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고 피차에 논의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합리성은 개방성과 연결된다. 합리적 사고의 이러한 점을「똘레랑스」와 연결하여 생각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