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제국
- 최초 등록일
- 2003.05.27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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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중국을 찾아서』『천안문』『마테오 리치』『기억의 궁전』의 저자로서 우리 시대 최고의 중국사가라고 할 수 있는 조너선 D. 스펜스가 쓴 『칸의 제국』.
스펜스는 지금까지 서양인이 중국을 보아온 눈을 'sighting' 이라는 말로 요약했다. 서양인들의 눈을 통한 'sighting' 이라는 것은 탐험과정에서의 '관측', 사격의 '조준', '도박' 의 '속임수', 그리고 13세기 마르코 폴로 시대에는 'sighing'의 대체형태로 흐느끼면서 한숨짓는 의미로도 쓰였다. 이렇듯 중국을 보아왔던 사람들에 의해, 중국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을 지닌 나라로 서양인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를 내렸다.
『칸의 제국』은 13세기에 쓰인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에서부터 외교관들의 현지 보고서나 시, 연극이나 고국에 보낸 편지, 철학 논문이나 소설등 다양하여, 1253년부터 1985년까지 700년 남짓한 세월에 걸쳐 있는 48종의 일람을 통해 서양인들의 눈에 비친 중국의 모습을 서서히 기술하고 있다. 스펜스는 미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를 비롯한 수많은 서양인들이 아직까지, 13세기의 중국을 통치했던 '칸' 이 아직도 중국을 다스리고 있다고 여기는 점을 꼬집어 책의 제목을『칸의 제국』이라고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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