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기
2. 부르디외 사회학의 이해
3. 아비투스
4. 취향을 통한 계급분석
5. 사회 공간과 그 변형, 상징투쟁
6. 계급분파와 생활양식과 결론
7. 맺음말
본문내용
Ⅰ. 들어가기
삐에르 부르디외는 마르크스, 베버, 뒤르켐의 고전 사회학자들의 뒤를 잇는 사회학자로, 혹은 푸코와 함께 현 프랑스 사회학의 지표로 여겨진다고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견이 없는 것은 그의 이론은 사회학 이외에 철학, 인류학, 언어학 등 여러 분야에 걸친 다양한 패러다임에 기초하고 있으며, 그러한 만큼 그 내용이 포괄적이고 복잡하다. 또한 독창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그의 사회학은 독자들로 하여금 내용의 난해함과 이해의 어려움을 던져줄 것이 자명하다. 바로 이것은 필자가 《구별짓기》를 통해 그의 사회학을 이해하고자 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그리고 문체가 만연체에 번역 또한 매끄럽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더구나 이 책을 통해 그의 사회학의 전반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았는데, 그것은 上, 下로 나뉘어진 두 권의 책을 다 읽고 참고 서적으로 《문화와 권력》, 《문화와 계급》을 읽고 나서도 여전했다. 그 이유는 그의 사회학의 특징인 사회학뿐만이 아니라 그가 개척한 학문의 영역은 인류학이나 정치학 혹은 문학비평을 넘나드는 방대한 영역에 걸쳐 있(홍성민, 2002:p.13)는 인문사회과학의 전반에 걸친 논의와 함께, 이처럼 넓은 지식배경인 탓일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그의 사회학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극복하고 《구별짓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학적 지식을 얻기 위해 이 책을 중심으로 그의 사회학의 주요개념 - 장, 자본(문화자본, 경제자본, 사회자본, 상징자본), 상징투쟁, 아비투스 등 - 들과 취향, 계급과 계급 분파들의 관계 등을 이 책을 통해 살펴보겠다. 따라서 Ⅱ에서는 부르디외 사회학의 이해를 위해 장의 개념과 자본에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Ⅲ에서 아비투스의 개념과 이해에 대한 논하고, Ⅳ, Ⅴ, Ⅵ을 통해서 《구별짓기》에서 필자가 이해한 부르디외의 사회와 계급에 대한 이해와 분석을 - 특히, 계급개념을 중심으로 취향과 상징투쟁, 사회계급과 계급분파 등 -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때 Ⅱ, Ⅲ에서는 《구별짓기》외에 그의 사회학을 소개한 몇몇 참고문헌들을 참고하였다.
참고 자료
삐에르 부르디외, 1995, -《구별짓기 : 문화와 취향의 사회학 上》, 서울: 새물결
-《구별짓기 : 문화와 취향의 사회학 下》, 서울: 새물결
현택수 외, 1999, 《문화와 권력 : 부르디외 사회학의 이해》, 서울: 나남
홍성민, 2000, 《문화와 아비투스 : 부르디외와 유럽정치사상》, 서울: 나남
홍성민 외, 2002, 《문화와 계급 : 부르디외와 한국 사회》, 서울: 동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