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와여성] 여성노동-여성성
- 최초 등록일
- 2014.01.28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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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여성노동의 의미
2. 왜 노동인가? - 여성해방의 수단
2-1. 역사적인 맥락에서 - 1차 세계대전과 여성노동.
2-2. 사회적인 맥락에서 -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경제력과 독립적 개인
3. 가사노동과 돌봄노동 - 가치 인정의 의의와 주의점
4. ‘여성적’ 리더십 - 남성성과 여성성?
5. 결론
본문내용
1. 여성노동의 의미
노동이란, 직접 사용하기 위해서, 혹은 교환을 위해서 생산물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활동을 말한다. 오늘날의 노동은 경제적, 즉 시장적 의미의 성격이 크다. 노동을 행하는 인력 즉 노동력은 거래의 대상이 된다. 대부분의 경우 노동의 결과물은 노동자에게 직접 귀속되는 것이 아니라, 노동력을 구매한 자본가에게 귀속된다. 그리고 자본가는 이러한 생산물들을 시장에서 처분하며, 노동자는 노동력의 대가로 얻은 임금으로 시장에서 이를 구매한다. 이것이 현대 사회의 보편적인 생활양식이다. 때문에 현대 사회는 노동을 통해 지탱되며 삶은 모든 노동간의 연결과 관계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노동과 관련되지 않는 개인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노동은 보편적일 수밖에 없는 성격을 지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노동이란 단어가 특별히 존재한다. 이것은 기묘한 일인데, 일반적으로 ‘남성’노동이란 표현은 사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다른 모든 ‘여성’이 붙는 단어와 같은 맥락이다. 그동안 세상을 지배해온 남성들의 세계관 하에서, ‘보편성’ 은 남성만의 세상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 략>
‘여성성’ 이라 명명되고 분류되어온 속성들이 정당한 재평가를 받고 인정받는 것은 합당하다. 그러나 돌봄노동에 여성이 예속되어서는 안 되듯이, 여성 개인은 ‘여성성’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 그것은 ‘여성성’ 이란 기본적으로 그릇된 명명부터의 사용 중지에서 시작될 것이다. ‘여성성’ 을 지닌 ‘여성적 리더십’ 을 강조하는 것은, 그렇지 못한 여성 개인을 배제하는 한편으로, 남성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여성에게 일부 특정한 영역과 지분이 허용되는 것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여성이 남성의 보완재에 불과하게 되는 것이다.
여성노동에서 ‘여성성’ 과 ‘여성적 리더십’에 대한 집착의 귀결은, 그야말로 천박한 표현인 ‘직장의 꽃’ 에 불과한 여성노동자를 낳게 될 뿐이다. 그것은 여성해방 수단으로서 여성노동의 의의를 상실하고, 단지 여태껏 세상을 지배해온 남자들의 방식과 취향의 변화에 불과하게 될 것이다. 여성은 여전히, 단지 지엽적인 변화가 있을 뿐 본질적으로 차별받는 입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