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계 소설/춘향전/흥부전/심청전/토끼전/판소리와 판소리계 소설/춘향전의 형성과 이본/토끼전과 판소리계 우화 소설의 면모
- 최초 등록일
- 2014.01.21
- 최종 저작일
- 2013.12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판소리와 판소리계 소설의 관계 정리
춘향전, 심청전, 흥부전, 토끼전의 발전 과정, 이본, 분석 내용
목차
1. 판소리와 판소리계 소설
2. <춘향전>의 현실 인식과 인물 형상
1) <춘향전>의 형성과 이본
2) <춘향전>의 주제와 현실 인식
3) 인물 중의 인물, 춘향
4) <춘향전>에 나타난 표현의 묘미
3. <흥부전>과 향촌의 사회적 갈등
1) <흥부전>의 형성 과정과 역사적 현실성
2) <흥부전> 인물 형상과 사회적 갈등
3) <흥부전>의 현대적 의의
4. <심청전>, 삶의 원초적 고통과 제의적 보상
1) <심청전>의 형성 과정과 주요 이본
2) <심청전>의 구조와 서사 세계
5. <토끼전>과 판소리계 우화 소설의 면모
1) <토끼전>의 형성 가정과 이본
2) <토끼전>의 구성과 현실 인식
3) <토끼전>이본의 다양한 삽화들
본문내용
1. 판소리와 판소리계 소설
판소리계 소설이란 판소리가 소설로 정착된 것이다. 때문에 이러한 경우 작품의 제목이 ‘~가’에서 ‘~전’으로 바뀌게 된다. 또한 판소리는 보통 근원 설화를 갖기 때문에 근원 설화로부터 판소리가 나오고 판소리로부터 판소리계 소설이 비롯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모든 판소리계 소설이 이를 따르는 것은 아니다. <적벽가>의 경우에는 근원설화를 갖지 않으며 <심청전>의 이본 중 경판 24장본은 판소리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변강쇠가>의 경우에는 소설로 전하지 않는다.
판소리는 유진한의 <만화본(晩華夲) 춘향가>(1754)에 근거하여 보아 17세기에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19세기는 판소리의 전성기로 음악적으로 세련되어 졌으며 수용층이 대거 확대되어 이른바 ‘양반 좌상객’이 수용층으로 새로이 등장하였다. 이러한 시기에 신재효는 전문 광대들을 양성하며 사설을 양반 취향으로 바꾸고 판소리를 정리하는 등 후원자의 역할을 하였다.
이처럼 19세기는 판소리의 전성기였을 뿐만 아니라 판소리계 소설 역시 본격화되는 시기였다. 판소리가 ‘전승5가’로 종목이 줄어들고, 창이 실전된 마당 중에도 사설본이나 소설화된 축약본이 남아있는 것을 보면 당시 판소리계 소설의 영향력이 커진 점을 알 수 있다.
문체와 구성의 측면에서 판소리계소설은 판소리의 것을 그대로 계승했다. 때문에 판소리의 특징은 판소리계 소설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판소리의 적층적 성격으로 인해 유식한 어구와 비속한 어구가 동시에 드러나는 점, 삽입된 가요의 다양성, 일상적 언어의 빈번한 등장 등이 모두 판소리계 소설에서도 보인다. 고귀한 혈통을 가진 인물이 주인공인 영웅소설과는 달리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점 역시 마찬가지이다. 결국 판소리계 소설은 판소리와 마찬가지로 일상적인 언어로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당대의 현실을 생생하게 반영한다는 의의를 갖는 것이다.
참고 자료
조동일, 「춘향전 주제의 새로운 고찰」, 『우리 문학과의 만남』, 기린원, 1988.
조동일, 「춘향전 주제의 새로운 고찰」, 『우리 문학과의 만남』, 기린원, 1988.
김균태 외 | 한국 고전 소설의 이해| 박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