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거티브 선거 행태와 네거티브 전략의 성공요인-한국, 미국, 러시아의 주요 사례 비교를 중심으로

소개글

한국, 미국, 러시아 사례를 중심으로 대선 네거티브의 행태와 네거티브 전략을 연구하고 올바른 정치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함.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우리나라 네거티브 선거의 행태
2. 미국(1988년 부시vs듀카키스)대선과 러시아(1996년 옐친vs주가노프)대선의 네거티브 행태 비교
1) 미국(1988년 부시vs듀카키스)대선의 네거티브 행태
2) 러시아(1996년 옐친vs주가노프)대선의 네거티브 행태
3. 네거티브 선거 전략의 성공요인 및 대응전략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네거티브선거란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약점을 집요하게 부각시켜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선거전 방식이다. 우리나라의 역대 선거에서 이 네거티브전은 여야 가릴 것 없이 선거전 초반의 기선 제압을 위해, 또는 열세를 극복하기 위한 비책으로 활용돼 왔다.

네거티브 전략은 상대방 후보의 약점이나 결점을 얘기하며 자신에게 투표해 줄 것을 호소한다.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네거티브 광고로 꼽히는 것도 선거용 광고였다. '데이지걸'이라 불리는 이 광고는 순진무구한 여자아이가 '원, 투, 쓰리…'하면서 데이지 꽃잎을 떼며 노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꽃잎을 세는 숫자는 이내 미사일 카운트다운과 겹쳐지고, 잠시 후 클로즈업된 소녀의 눈동자에 핵폭탄의 버섯구름이 비치는, 지금 다시 봐도 충격적인 광고다. 즉 '강경파인 상대방 후보를 뽑으면 핵전쟁이 일어날 수 있으니 평화를 사랑하는 나에게 투표하시오'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것. 실제로 이 광고는 린든 존슨 대통령이 당시 선거에서 경쟁자였던 배리 골드워터를 이기는 데 크게 공헌했다.
우리나라에서 네거티브 전략은 일방적인 비방이 주를 이룬다. 우리나라 정치에서 네거티브 전략의 사전적 의미는 상대방에 대한 인신공격성 비난으로 정의 될 수도 있다고 할 만큼 퇴행적이다. 거듭되는 선거에서 후보 간의 무차별적인 ‘사생활 파헤치기,’ ‘아니면 말고 식 폭로’ ‘인신공격’ 등이 빈번하게 이뤄졌으며, 모든 선거가 그렇듯 박빙의 판세를 보이는 곳일수록 네거티브가 횡행하고 상대에 대한 여과 없는 유언비어와 인신공격성 비난이 난무한다. 자신의 이념이나 정치철학 그리고 정책을 통해서 국민들의 평가를 받기보다는 네거티브 전략이 하나의 당연하고 주된 선거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EBS 다큐프라임-킹메이커 1부 네거티브 전쟁에서는 사상 최악의 선거전으로 손꼽히는 “1988년 미국 부시와 듀카키스의 대선”과 위기를 성공으로 반전시켰던 “1996년 러시아 옐친과 주가노프의 대선” 이 두 사례를 통해 네거티브 선거의 행태를 살펴보고, 네거티브 선거전에서 대응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참고 자료

EBS 킹메이커 제작팀, 김영사 2012, 『킹메이커』
장혜경(1996),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학위논문 “공격적 정치 광고에 대한 효과 연구: 정교화 가능성 모델을 중심으로”
이국희(2007),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대통령 선거에서 네거티브 전략의 효과에 관한 실증적 연구”
손국희(중앙일보 2012. 7. 11) “Special Knowledge<465>대선 네거티브의 역사”
김의구(국민일보, 2012. 11. 29) “박근혜의 수첩, 문재인의 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