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론: 인간의 존엄성이 사회에서 중시되는 이유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인간의 존엄성이 중시되는 이유
2. 인간의 존엄성 차원에서 인간의 태도를 결정하는 요소
3. 인간의 개인차에 대해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인간이 존엄성’ 은 근대 이후 몇 안 되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라 할 수 있는데, 근대 이후 입헌 국가에서 “인간은 존엄하다.” 라는 가치는 보편화된 이념이다. 우리 헌법 10조도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근대 인간 존엄성은 평등한 인권의 근거가 된다. 따라서 존엄성의 주체로서 인간은 추상적 인격 개념에 근거한다. 추상적 인격 개념은 자의식, 그리고 자율성, 책임의 주체가 된다.
‘인간은 존엄하다’ 는 의미가 ‘모든 인간이 존엄하다’ 는 의미와 동의어가 되어가는 과정은 인류의 인권사와 그 맥을 같이 한다. 특히 20세기는 보편적 인권 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실정법 질서에 도입한 시대라 할 것이다. 왜냐하면 20세기 인류 공동체는 자본주의의 급속한 성장 속에서 열악한 근로 조건과 벌어지는 빈부격차, 그리고 제국주의의 비인간적 식민지 착취, 종국에는 나치와 파시즘 그리고 전체주의의 결과로서 양차 세계 대전과 그 속에서 자행된 대량학살, 인체 실험에 이르기까지 인간 실존 자체에 대한 위협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존엄성 개념을 철학적 개념으로 집대성한 칸트는 ‘이성적 능력’ 에 대한 신뢰를 통해 이를 긍정했다. 그는 인간이 자연 법칙의 지배를 받는 육의 존재이기도 하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잠재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이성적 능력을 통해 스스로 이를 극복하고 흠 없는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도덕적 존재이기도 하다고 본다. 바로 이와 같은 칸트의 도덕적 실천의지를 가진 추상적 인격(Person)에 대한 존엄성 개념을 받아들임으로서 20세기 입헌 국가들은 ‘모든 인간’ 은 존엄하고 그에 따라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가진다는 이념을 정당화 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인간의 존엄성이 사회에서 중시되는 이유를 인간 관계론의 측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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