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신화가 사용된 문화 콘텐츠 사례조사
- 최초 등록일
- 2014.01.01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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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현대 사회와 북유럽 신화
2. 북유럽 신화가 사용된 문화 콘텐츠 사례
3. 오늘날 문화 콘텐츠로서 북유럽 신화의 의미
본문내용
1. 현대 사회와 북유럽 신화
오늘날 우리 사회에 가장 친숙한 신화를 생각해본다면 통상적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널리 알려진 그리스 로마 신화나 민족 신화인 단군 신화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최근 들어 북유럽 신화를 소재로 한 문화 콘텐츠의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그동안 다른 신화들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북유럽 신화에 대한 관심도와 인식이 전에 비해 높아졌고 현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북유럽 신화는 서양 3대 신화로서의 체면이 무색하게 우리 사회 속 일반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언뜻 보기에 안타까운 부분이나 바로 여기에 오늘날 문화 콘텐츠의 소재로서 북유럽 신화가 자주 이용되는 이유가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로 대표되는 기존의 유명한 신화들은 그동안 원형 그 자체가 학문적으로 일반에 널리 보급되고 문화 콘텐츠로서도 이미 수차례 가공, 이용되어 왔다. 하지만 그에 따라 개성적인 매력이 핵심인 현대 사회 문화 콘텐츠로서의 값어치는 점차 하락하였고, 소재로서의 가치가 고갈됨에 따라 기존의 신화들을 대체할 같은 성격의 소재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배경과 필요성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북유럽 신화가 기존 신화들을 대체할 새로운 소재로써 부각되기 시작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중 략>
오늘날 북유럽 신화가 문화 콘텐츠로 계속 개발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사례 속 작품들을 바탕으로 그 이유를 추정해보자면 북유럽 신화에는 현대인의 관심을 끌게 할 조건들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 가운데 하나로 인간적인 모습의 친근한 신의 속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인간미의 대명사로 불리는 그리스 로마의 신들처럼 북유럽 신화 속 신들의 모습도 상당히 인간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아제 신들과 바네 신들의 대립과 최후 전쟁에서의 죽음을 통해서 볼 수 있듯이 북유럽 신화 신들의 속성은 절대적이지 않다. 특히 거인이나 난쟁이 등 다른 피조물들과 대립하다가 가까스로 위기를 면하는 모습에서는 신이라는 존재가 동등한 생명체 가운데서 상대적으로 뛰어난 존재들일 뿐이라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이러한 인간적인 모습의 신은 우리와 비슷한 존재임과 동시에 우리가 추구하는 이상을 주관하는 우월한 존재였기에 현대 사회의 문화 콘텐츠로 대중화하는 데 있어서 유리한 조건이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