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로이”와 “그리스 로마 신화”의 비교 및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3.12.29
- 최종 저작일
- 2013.03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기존의 신화나 전설 그리고 문학 작품들을 토대로 영화가 만들어지는 일은 영화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계속되어지고 있다. 다만 본래의 이야기가 영화 전체의 시놉시스가 되어 원작을 더욱 빛내기 위한, 혹은 얼마나 본래의 모습대로 필름 속에 옮겨 놓았는지가 관건이 되었던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본래의 이야기에 감독의 주관적인 의견을 가미시켜 영화로 재창조되어졌다. 때로는 본래의 이야기의 의도와는 다르게 또 하나의 비평문이 되어 우리 앞에 보여지기도 하고, 심지어 원작은 영화의 주제를 표현해줄 소재만을 제공할 뿐 감독이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리 지리 다시 짜 맞추어지기도 했다.
먼저 이 영화의 중요한 소재였던 트로이 전쟁에 대해 알아보지 않을 수 없다.
신화에 따르면 그 시작은 머나먼 신들의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올림포스에 있던 12신 이외에 다른 신들 중 아름다운 외모를 지니고 있었던 바다의 신 테티스. 그런데 예언자 신이었던 프로메테우스는 테티스가 낳은 자식은 아비보다 훌륭해진다고 예언했고, 테티스를 탐하고 있던 제우스는 자신보다 훌륭한 자식을 볼 수 없기에 테티스를 인간인 펠레우스에게 시집보내게 된다.
이 둘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했던 불화의 여신 에리스는 식장에 나타가 ‘가장 아름다운 여신께’라는 글귀가 쓰여 있는 황금사과 하나를 굴려 놓고 사라진다. 이 사과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두고 아프로디테와 아테나, 그리고 헤라가 서로 다툼을 벌이게 된다. 이 세 여신들은 결론을 낼 수 없어 제우스에게 판결을 부탁하지만 선택받지 못한 나머지 여신들에게 미움을 사기 싫었던 제우스는 결국 이다산 기슭에서 목동으로 있던 파리스에게 그 역할을 맡긴다. 파리스는 사실 트로이의 왕 프리아모스의 둘째 아들이지만 장차 트로이를 잿더미로 만들 말썽꾸러기를 낳을 것이라는 예언으로 인해 태어나자마자 빈들에 버려진 왕자였다. 세 여신들은 각자의 조건을 내거는데, 아테나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지혜를, 헤라는 재물과 권력과 명예를, 그리고 아프로디테는 자신 만큼 아름다운 여자를 주겠노라고 약속한다. 그리고 파리스는 아프로디테에게 황금사과를 바친다. 그렇게 아프로디테가 신들 중 가장 아름다운 여신이 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