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드와 에릭슨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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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드는 정신세계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정신분석 이론을 정립하는 과정에서 지형학적인 모형(topographical map)을 가지고 정신세계와 성격구조를 설명하려고 했다. 인간의 정신, 즉 마음을 지형학적인 모형에 따라 지도로 나타내어 체계적인 분석을 시도한 것이다.
에릭슨의 이론은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이론에서 출발하였으며 프로이드의 입장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하고 있다. 그러나 프로이드의 이론을 기초로 하고 있지만 여러 면에서 프로이드와 관심을 달리했는데, 에릭슨은 건강한 인격의 발달에 두고 원초아(id)보다는 자아(ego)에 주된 관심을 두었으며 인격은 일평생을 통한 환경과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다는 것이 에릭슨의 주장이다.
따라서 에릭슨은 인간발달 이해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프로이드의 심리·성적 발달 개념을 현대 사회학적, 인류학적, 생물학적 자료에 비추어 체계적으로 확대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근본적인 면에서 프로이드 이론과 뚜렷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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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김진규(2004), Freud와 Erikson 이론에 따른 성격형성에 관한 고찰, 장안논총 24, 장안대학교.
박아청(2006), 성격 심리학의 이해, 서울: 교육과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