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국내에서 개봉한 일본영화 포스터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3.12.26
- 최종 저작일
-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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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어 :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일본어 : ももへの手紙(ももへのてがみ)(모모에게 보내는 편지)
원제 <ももへの手紙>는 직역하면 ‘모모로의 편지’(~への : ~에의, ~으로의)가 되지만, 보통 편지라는 명사를 수식하는 동사는 ‘보내다, 부치다’이기 때문에 보다 자연스럽게 모모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해석할 수 있다. 한국 포스터를 보면 ‘어느 날... 그들이 나타났다!’, ‘내 눈에만... 보여요!’ 라고 추가설명이 되어있다. 반면 일본 포스터에는 ‘氣(き)がつけば、私(わたし)、ひとりじゃなかった。’(きがつく : 깨닫다, 정신이 들다 + ~ば : ~면, ~하니)라고 쓰여 있다. 번역하면 ‘정신이 드니, 나, 혼자가 아니었다.’가 된다. 한국 포스터에는 요괴라는 말이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요괴, 로봇, 외계인 등 초현실적 존재에 흥미를 갖는 아이들을 겨냥한 제목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일본 제목인 ‘ももへの手紙’에는 요괴에 대한 언급이 없다. 어디까지나 영화를 풀어나가는 것은 주인공 ‘모모’이고, 요괴들과 만나게 되는 것은 일련의 ‘사건’으로 주인공과는 영화 속 비중에 있어 하위관계를 형성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요괴들’ 대신 ‘편지’라는 단어를 통해 요괴들의 등장이 모모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 메시지를 통해 성장, 깨달음 등의 변화가 생길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이는 포스터에 쓰인 문장에서도 드러나는데, 한국 포스터는 ‘그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주인공과 요괴의 대립구도를 연상케 한다. 반면 일본 포스터는 ‘혼자가 아니었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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