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현대사 감상문(장준하, 함석헌, 전태일, 김경숙)
- 최초 등록일
- 2013.12.21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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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말 심혈을 기울여 만든 레포트입니다. 당연히 A+를 받은 동덕여대 한국근현대사 과목입니다.
KBS에서 방송했던 인물근현대사를 시청하고 장준하, 함석헌, 전태일, 김경숙을 엮어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과정 및 문제점 마지막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였습니다.
값어치를 하는 레포트 일 것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할 말이 있어도 하지 못하는 세상, 그 속에서 할 말을 하는 사람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세상을 보았다. 다큐멘터리를 보고 이것이 진정 대한민국에서 실제 일어난 일들이 맞나? 하는 의문을 품게 될 정도로 격세지감을 느낀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과정을 거쳐 할 말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세상, 즉 이전에 비해 참다운 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는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할 필요가 있다.
사실 우리의 역사를 보면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전 근대사회에서 곧바로 제국주의 식민사회에 접어들고, 이어서 독재정권의 탄압아래 놓여 살아왔다. 근대로 접어들었지만 자유와 평등을 근본이념으로 하는 근대적 과정을 거치기도 전에 근대가 되어버렸기에, 국민들은 민주주의가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른 채 그저 복종하는 것을 당연시 여겼다. 그러나 서슬퍼런 유신체제에서 칼날 같은 비판으로 민주주의의 이념을 불태운 장준하가 있었다. ≪사상계≫를 통하여 지식인들은 물론 일반 민중에게 민주주의를 보급하는 일등 공신이 되었다. 이승만 정권의 일당독재, 박정희 정권의 유신체제를 펜으로 이길 수 있는 힘을 길러 주었다. 물론 독재자의 질주를 가로막는 데에 칼이 동원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목소리를 내어 현실을 타개하고자 하는 동력을 가져다 준 것은 분명 펜의 힘일 것이다. 그 펜에 잉크를 넣어 준 인물이 바로 함석헌이다. 민중들이 이해하기 쉬운 단어와 직설적인 문구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그것은 오히려 지배층에게는 더욱 신랄한 비판이 되었다. 함석헌은 ≪사상계≫가 제 목소리를 내기 힘들게 되자, ≪씨알의 소리≫를 창간하여 역사의 주인공이 군주나 지배자가 아니고 민중(씨?)임을 밝히고 독창적인 ‘씨?’사상을 세웠다. 그의 사상이 설득력이 있었던 것은 종교, 역사, 사회, 교육, 정치, 언론 등 다양한 분야를 가로지르는 융합적인 구조와 성격을 통달하였기에 가능하였다.
참고 자료
장준하, ≪돌베개≫, 서울:세계사, 1922.
김상웅, ≪장준하 평전≫, 서울:시대의창, 2009.
함석헌, ≪한석헌전집4(죽을 때까지의 걸음으로≫, 파주:한길사, 1983.
함석헌학회, ≪생각과 실천≫, 파주:한길사, 2011.
조영래, ≪전태일 평전≫, 서울:돌베개, 2001.
박형규, ≪전태일≫, 서울: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02.
박형규, ≪김경숙≫, 서울: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