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규장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들
- 최초 등록일
- 2013.12.18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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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규장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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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역사 관련 서적을 많이 접해보지 못한 나로서는 ‘규장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들’은 생소한 책이었다. 다소 부담스런 가격에 주저하며 책을 구입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내가 지불한 금액이 아까운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풍부한 사진 자료들과 깔끔하고도 흥미로운 구성은 나의 관심을 빼앗기에 충분했다. ‘규장각 답사’와 함께 ‘규장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들’이란 책은 이번 학기 최고의 경험이었다.
역사관련 서적을 읽는다는 것이 이런 것 인가 하는 기분이 들었다. 중학교 때부터 ‘국사’란 과목으로 역사를 배워왔지만 항상 그것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암기하는 것이었고, 그것은 전혀 감동적으로 다가 오지 않았다. 특히 문화사의 여러 가지 역사서, 지리지 등의 서적은 나에게는 무엇인지도 모를 그저 외워야할 골칫덩이일 뿐이었다. 그러나 ‘규장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들’이라는 책 안에서 나는 그저 외우고 이름만 들었던 책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각각의 역사서들의 배경, 의미, 가치, 내용 등 흥미롭고 새로운 것들로 가득 차 있었다.
책을 읽기 위해 펼치자마자 나는 이 책에 큰 흥미를 느끼고 감명 받았다. 이유는 첫 페이지의 규장각의 설립 취지와 정조가 내린 4개의 수교 현판 때문이었다. ‘객래불기客來不起’, ‘각신재직대관좌의閣臣在職戴冠坐倚’, ‘각신재직비공사물득하청閣臣在職非公事勿得下廳’, ‘수대관문형비선생물득승당雖大官文衡非先生勿得升堂’ 등이 그것인데, 그 모두가 교훈적이고 깊은 뜻을 가지고 있었다. 손님이 와도 일어나지 않고 학문에 전념하고, 바른 복장과 바른 자세로 근무하며, 공무가 아니면 마루로 내려가지 않고 학문과 연구에만 전념하라는 것이 그 뜻이다. 이 같이 학문과 연구에 전념하던 선조들의 모습이 아름다웠고, 그 모습을 본받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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