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광기
- 최초 등록일
- 2003.05.14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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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창조성과 타자성으로서의 광기
2. 한문 고전에 나타난 지식인의 광기
3. 문학적 광기의 의미
4. 근대 이전의 문학에 나타난 광기의 양상
5. 광기의 근대 문학적 의미와 기능
6. 광기와 한국 근대 소설
본문내용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다"라는 말처럼 고대 이래 이성은 인간 고유의 특성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러한 인간관에서 광기는 이성적 사고 작용과 가장 극단적으로 대립되는 지점에 놓여 있었다. 그 결과 이성이 인간성을 대표한다면, 광기는 비인간성을 대표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인(狂人)은 어느 시대나 존재하며, 문학과 예술에서는 이들을 품어 안고 형상화하여 적극적인 의미와 가치를 부여한 많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근대에 이르면 광기는 문학 예술의 중요한 주제로 부각되고 그에 대한 형상화 또한 양적으로 팽창한다. 문학 또는 예술이 이처럼 광기와 친연성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 근대에 이르러 광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창조성과 타자성으로서의 광기
서구에서 광기가 學的 대상이 됨으로써 실증 과학의 영역으로 편입된 것은 19세기 정신 의학이 성립되면서부터이다. 그러나 이전에도 광기는 중요한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것은 주로 예술적 관점과 정신의학의 前史로서의 광기에 대한 관점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즉, 서구에서의 광기에 대한 논의는 광기를 실증적인 학문의 대상으로 확립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발견되는 논의와 예술적 관점에서의 논의로 크게 양분된다. 여기에서는 이러한 두 가지 관점에 따라 광기의 개념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간단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