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세시기
- 최초 등록일
- 2003.05.12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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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정월(正月)
2. 2월(二月)
3. 3월(三月)
4. 4월(四月)
5. 5월(五月)
6. 6월(六月)
7. 7월(七月)
8. 8월(八月)
9. 9월(九月)
10. 10월(十月)
11. 11월(十日月)
12. 12월
13. 윤월(閏月)
본문내용
1. 정월(正月)
◎ 원일(元日) : 서울 풍속에 설날 아침 일찍 제물을 사당에 진설하고 제사를 지낸다. 이것을 정조차례(正朝茶禮)라고 한다. 설빔을 입고 차례가 끝나면 집안 어른들과 나이 많은 분들을 찾아 새해 첫인사를 드린다. 세배 때 음식을 대접하는 것을 세찬(歲饌)이라 하고, 이 때 내는 술을 세주(歲酒)라고 한다. 중국 명나라 때의 학자 왕기(王錡)가 저술한《우포잡기(寓圃雜記)》란 책에, 「서울 풍속에 설날이면 주인은 모두 하례하러 나가고 다만 백지로 만든 책과 붓과 벼루만 책상 위에 놓아두면 하례객이 와서 이름만 적는다. 이것으로 새해의 환영·환송하는 절차가 된다.」라고 했다. 이것이 곧 세함이다. 떡국은 차례 상에도 오르거니와 손님 대접에도 쓰므로 세찬에 없어서는 안 될 음식이다. 세속에 나이 먹는 것을 떡국을 몇 그릇 먹었느냐고 한다. 시루떡으로 새해에 제사에 쓰기도 하고 또 삭망전(朔望奠)이나 그밖에 아무 때라도 신에게 빌 때에는 이것을 올리고 빈다. 항간에서는 벽에다 닭과 호랑이의 그림을 그려 붙여 재앙과 액운이 물러가기를 빈다. 나이가 삼재(三災)에 해당하는 사람은 문설주에다 메 세 마리를 그려서 붙인다. 이것을 삼재법(三宰法)이라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