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사교육 에 대한 감상문,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3.12.10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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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의 교육문제는 그것이 사교육 문제이든 조기교육 문제이든 영어교육 문제이든 하나의 신드롬이고 사회문제이며 나아가 개개인의 정신을 병들게 하는 노이로제적 존재이다. 하루를 내어 한권의 책을 두 번 정독하니, 마치 내가 이 강연장에 있는 듯 착각까지 일었다. 가슴에 와서 맺히는 문구는 어찌 그리 많은지 정신이 혼미할 지경이다. 이러다 감상평을 두서없이 쓰게 될까 걱정이다. 차분히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어야겠다.
책 서문의 제목 ‘다 같이, 그리고 다르게’와 같이 책은 7인의 인사가 다 같이 사교육 없는 세상을 위한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그를 보는 시각이나 실천 방법 등은 조금씩 다 다르다. 이 중에서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저자를 중심으로 책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교육평론가 이범은 왜 지금의 현실에서 교육문제가 쓰나미와 같이 몰려오는가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다. 그는 본고사, 지난 정부의 교육문제, 입학사정관제 등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밝히면서 현재 우리 교육의 문제의 원인을 대학의 서열화로 인한 지나친 선발 경쟁과 학교의 관료화 두 가지로 이야기 하고 있다. 먼저 선발 경쟁을 막기 위해서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난 다양한 내신 위주의 교육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지금과 같이 어느 지역에서 어느 선생님께 배우더라도 같은 시험을 봐야하는 현실에서는 붕어빵 교육, 즉 주입식 교육이 가능하고 그로인해 사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다. 하지만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육이 이뤄진다면 학원에서는 해당 교사의 특성을 일일이 맞춰 점수를 올릴 수 없고, 그만큼 사교육의 입지가 좁아진다는 것이다. 또한 학교의 관료화로 인해 생기는 무책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핀란드식 ‘책임교육’을 대안으로 예를 들고 있다. 수업시간에 학생이 과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담임교사는 보충교사에게 어떤 교육이 추가적으로 필요한지 정보를 공유하고, 보충교사는 부족한 부분을 다잡은 후에 학생을 집으로 돌려보내게 되는 것이다. 즉 교사가 관료제의 피라미드 안에서 메여 학생과의 관계가 피상적이고 업무적인 관계가 되는 것을 지양하고, 책임감 있는 지속된 교육을 지향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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