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인정사정 볼 것 없다
- 최초 등록일
- 2003.05.10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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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개인적으로 이명세 감독작품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언제부터인가 그의 작품에서 흥미를 잃게 되었었다.
그를 처음 만났던 작품은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이다.
어느 신혼부부의 이야기를 동화처럼 꾸며낸 이 작품은 이명세라는 감독의 이름을 외우게 만들었고, 그 후 그의 작품을 비디오가게에서 찾아보며 실망 반 감탄 반으로 그를 더욱 머리속에 각인 시키게 되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감상하게 된 "인정사정볼것 없다"는 나의 짧은 견해를 모두 사라지게 만든 작품이었다. 더욱이 이 작품과 같은 시기에 개봉된 "주유소 습격사건"과 동일한 코미디식 액션으로 치부해 더욱 관심 밖으로 밀려난 상태에서 이 작품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이 작품은 한마디로 "걸작"이었다.
어느 장면도 놓치기 아까운 완벽에 가까운 걸작이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안성기, 박중훈, 장동건은 이명세의 작품 속에서 조미료의 역할 이상을 하지 않은 절제된 연기를 완벽하게 보여 주었고(캐릭터가 주가 되어 실패한 영화를 빗대어) 이명세 특유의 카메라와 조명 그리고 리듬감 넘치는 연출은 근래 들어 아니 한국영화 중 최고라 말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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