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선셋대로 내러티브 및 캐릭터 분석

소개글

빌리 와일더의 영화 <선셋 대로>에 대한 감상평 및 분석글 입니다.
등장인물의 성격과 유형, 스토리의 구조 및 미장센의 특징 등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였고
영화의 전체적인 느낌과 감상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목차

1. 등장인물 소개 & 인물의 유형
1) Protagonist - 노마 데스몬드
2) Antagonist & 작가인물 - 조 길리스
3) Foil & Confidant - 맥스
4) Foil - 베티 셰이퍼
5) 세실 b.드밀
6) 버스터 키튼

2. 인물들의 관계와 의미
1) 무명 할리우드 작가 조 길리스를 통한 할리우드의 현실 고발
2) 실제 감독과 여배우, 에리히 폰 스트로하임과 글로리아 스완슨

3. ‘선셋 대로’의 미장센
1) 노마 데스몬드의 대저택
2) 느와르적인 조명과 영상

4. 스토리텔링의 구조
1) 엔딩을 유추하게 만드는 결과제시의 구조, 3인칭 전지적 시점
2) 자기반영의 영화, ‘선셋 대로’

본문내용

선셋 대로 (Sunset Boulevard, 1950)
감독 : 빌리 와일더
출연 : 윌리엄 홀덴, 글로리아 스완슨
시놉시스
집세와 차 할부금이 연체되어 차를 압류당할 위기에 놓인 3류 싸구려 작가 조 길리스. 할리우드 스튜디오로 보내는 시나리오 마다 족족 거절당하는 그는 할부금융사 직원들을 피해 할리우드로 가는 길인 선셋 대로의 대저택으로 숨어 들어온다. 그 곳에서 조는 대저택의 주인이자 잊혀 진 무성영화의 대스타 노마 데스몬드와 만난다.
할부금을 갚을 돈이 필요했던 조는 노마가 직접 쓴 형편없는 시나리오의 교정을 맡으면서 노마의 저택에 살게 되고 노마의 사랑을 받으며 호화스러운 생활을 누리게 된다. 자신의 전성기를 잊지 못하고 허영심에 빠져있던 노마는 자신의 복귀를 기대하지만 현실은 이미 그녀를 잊은 지 오래다.
노마는 조에게 엄청난 부와 안락함을 제공하지만 그런 세계를 견디지 못한 조는 열정적이고 젊은 베티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이것을 알게 된 노마의 질투심에 비극적인 파멸을 맞는다.

<중 략>

엔딩을 유추하게 만드는 결과제시의 구조, 3인칭 전지적 시점
이 영화의 제작시기 걸작들의 특징인 결과를 먼저 보여 준 뒤 원인을 유추하게 만드는 전형적인 서사구조를 갖는 선셋 대로. 전지적인 시점에 위치한 내레이션은 진부하고 보조적인 위치의 설명자가 아닌 관객의 동일시를 유도하는 장치로 사용된다.
내레이션이 나오는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영화만큼이나 그 적대감이 적은 영화도 없을 것이다. 오히려 적재적소에 쓰인 내레이션의 영향을 톡톡히 보았다고 할 수 있다. 이미 죽어있는 사람이 영화의 오프닝의 내레이션을 하고 있으니 어찌 보면 익살스러운 반전이 아닐 수 없다.
조의 독백을 통한 주관적 묘사와 노마를 연기한 글로리아의 객관적 모습을 통해 관객들은 노마의 성격을 조화롭게 평가하고 분석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