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단재신채호의 생애와 업적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신채호의 생애와 업적
2. 신채호의 사상과 역사학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19세기와 20세기 초에 걸친 한국 근대사는 근대 자본주의 열강의 침략 속에서 격변의 시기를 맞이하였다.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에 대한 민족의 저항 속에서 대내외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났고, 그러한 상황에 맞춰 시대적 변화가 요구되는 시기였다. 이 과정에서 근대의 지식인들은 조국을 위해 자신들의 방법으로 국권회복운동과 독립운동을 치열하게 전개했다.
단재 신채호(1880~1936)는 그 시대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 · 언론 · 역사연구에 종사한 대표적인 지식인이었다. 그는 서양의 근대사상을 선택적으로 수용하여 자신의 사상을 정립시키기 위해 노력하였고, 『독사신론』, 『조선상고사』를 비롯한 역사서를 저술하면서 민중의 주체성을 강조하고 근대 역사관을 확립하였다. 또한 단재 신채호의 사회사상에 대해서는 일생에 걸쳐 3단계로 나눠진다는 관점을 수용하고, 이를 민족주의자의 시기, 혁명적 민족주의자의 시기, 무정부주의자의 시기로 나눠진다고 보았다.
<중 략>
당시 신채호의 민족주의는 제국주의의 침략에 대항하고 조국의 독립을 지향하는 이념으로 제창된 것이지만, 그의 사상적 기초는 사회진화론이었다. 그는 힘이 지배하는 국제질서를 부정함으로써 한국의 독립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 힘에 의한 독립을 모색하였으며 독립을 넘어 강자로서의 한국을 추구하였다.
신채호의 세 번째 시기(1920년대 전반기)는 『조선상고사』와 『조선사연구초』로 대표된다. 신채호는 『조선상고사』의 “총론”에서, “역사란 무엇이뇨, 인류사회의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 시간부터 발전하여 공간부터 확대하는 심적 활동의 상태의 기록이니, 세계사라 하면 세계 인류의 그리 되어온 상태의 기록이며, 조선사라면 조선민족의 그리 되어온 상태의 기록이니라.” 라며 그의 민족주의사관을 이론화하였다.
단재는 역사는 아와 비아의 투쟁, 그리고 그 투쟁이 시간과 공간으로 확대되는 것이라고 보면서, 투쟁은 ‘심적 활동’이라고 파악하였다. 달리 표현하면 역사는 정신과 의식의 투쟁사라고 보는 것이다. 단재가 제시한 아와 비와의 관계는, 국가와 민족의 대립, 지주 · 자본가 대 무산계급의 대립, 학문 · 기술 · 직업상에서의 아와 비아의 대립을 거론하고, 이러한 대립의 투쟁은 휴식 없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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