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화와 반정의 시대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3.11.19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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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Ⅱ. 성종成宗
Ⅲ. 연산군燕山君
Ⅳ. 중종中宗
Ⅴ. 나가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오늘날이나 과거 조선시대나 사람들은 각자의 정치적 이해관계 속에서 주도권을 잡으려한다. 이에 대한민국의 대통령, 여당, 야당과 조선시대의 왕, 훈구파, 사림파를 빗대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 나라의 최고 지도자(왕, 대통령) 아래 여러 이해관계(여·야당, 훈구·사림)가 있고 그들은 각자의 의견을 주장한다. 물론 한쪽 의견으로 치우치면 안 된다는 점에서 이러한 여러 의견이 있다는 것은 매우 좋은 점일 것이다. 이에 조선시대에는 삼사(三司, 사헌부司憲府, 사간원司諫院, 홍문관弘文館)라는 언론기관이 존재했다. 왕이나 기존세력들이 빗나가지 않는 정치를 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 것이다. ‘사화와 반정의 시대’ 이 책에서는 단순히 훈구와 사림의 대립이라는 이분법적 구조와는 다르게 삼사라는 기관을 통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조선시대의 이해관계를 들여다보려 했다.
조선 제 9대 왕 성종부터 제 11대 왕 중종까지 3대 75년은 정치적 안정과 불안정이 교차하거나 공존하던 시기였다. 성종연간에는 경국대전(經國大典)의 반포로 유교정치가 꽃피웠다고 할 수 있다. 경국대전은 나라를 다스리는 큰 법전이라는 뜻을 가진 것처럼 조선왕조가 끝날 때까지 거의 그대로 조선의 토대가 되었던 법전이었다. 그러나 성종 사후 연산군 대에 이르러 두 차례의 사화(무오사화, 갑자사화)를, 중종 대에 한 차례 기묘사화를 겪기도 했다. 이 시기에는 정치적 측면에서 삼사의 위상이 급격히 제고되었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과전법이 붕괴되어 경제구조의 전면적 수정이 필요해졌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사림세력이 등장함으로써 지배세력의 교체가 시작되었다. 이 중 특히 삼사의 기능 확립을 중심으로 정치제도가 발전하여 그 사이에 사화와 반정이 발생했다. 이 책에서는 국왕, 대신, 삼사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이 시기 정치적 변화를 보았다. 여기서 말하는 대신은 주로 2품 이상의 관원으로 주로 의정부 당상과 육조 판서를 의미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