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 국가 역할의 새로운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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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후반에 들어서며 한국은 민주주의를 표방하기 시작했고 ,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결합이라는 이상적인 선을 향유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여전히 중앙집권적인 국가의 모습을 버리지 못했고 이는 국가의 규제와 간섭이 여전히 상당하게 남아있음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겠다.
정경유착의 고리를 잃어버리면 기업은 살아 남을 수 없었고, 대기업일수록 기업 자체의 자생력보다는 국가의 특혜정책에 의존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시장의 자율성이 여전히 미약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부실기업은 지속적으로 양산 될 수밖에 없었다.
이는 민주주의의 외형을 정착시키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민주주의 체제를 근간으로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는 결정적으로 실패하고 말았다는 결론을 가져왔다. 그러한 결과는 IMF사태라는 외환 위기로 나타났고, 치유하는 과정에서 IMF가 요구한 개혁 요구를 수용하는 정책을 폈다.
정경유착을 통로 삼아 국가로부터 막대한 혜택을 받아오던 재벌을 해체하고, 국가 혜택으로 연명하던 부실기업을 퇴출 시키며, 재정정책보다는 금융정책 위주의 국가정책을 추구하고자 금융구조를 개선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 요구는 외환 위기로 드러난 한국적인 ‘국가의 실패’를 극복하려는 신 자유주의적인 정책 처방이었다.

참고 자료

http://wwwk.dongguk.ac.kr/~pki/ja
http://www.cwd.go.kr/korean/data/publication/text6/president_5.php
http://hometown.weppy.com/~narapol/thesis010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