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신앙의 도량-금산사
- 최초 등록일
- 2003.05.05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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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금산사
1) 개관
2) 가람배치
2. 삼국유사속의 금산사
1) 진표율사(진표율사)
2) 견훤(견훤)
3. 금산사의 유물들
4. 금산사를 다녀와서
5. 참고문헌
본문내용
2)가람배치
최근의 금산사 가람은 옛 모습과는 많이 다른데, 창건이래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많은 중창이 있어 왔고, 임진왜란을 겪은 뒤 폐허가 된 대가람을 복구하면서 대사구일원만이 복원되어 오늘날 금산사의 중심 사역이 되었다. 상가와 여관 촌이 형성된 절 어귀를 지나면 문루와 문짝은 없어지고 홍예문의 형태만 남아있는 석성문을 지나게 된다. 예부터 금산사를 수호하는 성문으로 ‘견훤성문’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견훤이 정말 이 성을 지었었는지는 알 수 없다. 길을 따라 더 들어가면 ‘모악산 금산사 (母岳山 金山寺)’라고 씌여있는 일주문이 있고 일주문을 지나 금강문, 사천왕문이 세워진 곳으로 가면 이곳이 절임을 느끼게 해준다. 금강문을 지나면 금산사에서 가장 오래된 유물인 당간지주가 자리하고 있다. 중문을 지나 중심도량에 오르면 운동장처럼 넓은 절 경내 모습이 시원스럽게 눈에 들어온다. 중문을 뒤로하고 서서 오른편에 미륵전이 정면에는 대적광전이 왼편에는 대장전이 자리하고 있다. 금산사에는 다른 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웅전이 없다. 대웅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시는 전각으로 대부분의 절에서 가람의 중심이 되지만 금산사는 미륵신앙의 도량으로 미륵불을 모시고 있어 미륵전이 가람의 중심노릇을 하고 있다. 미륵전 남쪽에는 근래에 새로 지워진 승당을 비롯한 부속 건물이 있으나 돌담으로 눌러 대사구 일원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절의 동북쪽 낮은 언덕에는 5층석탑과 부도가 모셔져 있다. 금산사의 가람구조는 미륵신앙 지역(미륵전)과 화엄 신앙 지역(대적광전)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는 불전을 한데 수용한 배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참고 자료
<사진과 함께 읽는 삼국유사> 일연 까치 1999
<(빛깔있는 책들)금산사> 대원사 2000
<금산사(한국의 사찰11)> 일지사 1977
<명찰순례> 최완수 대원사 1996
http://www.kumsan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