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김현자의 춤
- 최초 등록일
- 2003.05.02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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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깊은 물 (Deep water)
2.흐르는 물 (Running water)
3.타는 불 (Burning)
4.태우는 불 (Made fire)
본문내용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긴장감과 기대감을 가지고 객석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기 시작했다.
처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대였다.
무대
다른 공연장의 무대와는 달리 앞부분에 무언가가 틀린 점이 있어 유심히 보았더니 물? 무엇이라 표현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무대 앞부분이 깊이 파여 그 속에는 물이 흐르고 있었다.
무대 분위기에 맞게 배경음악 또한 물 흐르듯 잔잔하게 흐르나 마치 동굴 속에서 음악을 연주하듯이 신비스럽게 공연장 전체를 물들이고 있었다.
이후 가야금(?) 선율에 세명의 무용수가 사선 뒤쪽에서 나와 서로 다른 동작을 하며 다른 방향에서는 다른 무용수들에 나와 동작을 보여준다. 그러다가 모두 한 곳에 모여 정지를 하는데 이는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데 효과가 있어 보였다. 대게 관객들은 테크닉이 뛰어남과 빠른 템포가 하나가 되면 집중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느린 선율에 서로 다른 동작들은 아무리 멋있는 작품이라 하여도 모든 관객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기란 어렵다. 그러므로 순간 모든 무용수들이 정지를 하는 것은 집중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용수들이 한 곳에 모였다가 사방으로 퍼지는데 중심에 한 여인이 들고 다른 두 무용수는 천을 가지고 그 여인의 주위를 빙빙 돈다.
이 원판은 불덩이를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하다.
무대 뒤쪽에는 비치는 천 사이로 첼로를 켜는 여인이 보인다.
요즘은 한국무용에도 서양음악을 많이 사용하기도 하지만 무대에서 직접 서양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보니 현대무용을 보는 것 같았지만 이러한 부분에서는 더욱 한국적인 선과 동작들을 보여줌으로써 한국무용임을 강조하고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