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반정과 예송논쟁

목차

Ⅰ. 문체반정
1. 시대 배경
2. 정조의 학예사상
3. 문체반정
4. 규장각의 설치
5. 새로운 학풍과 주자학의 정리

Ⅱ. 예송논쟁
1. 예송의 배경 및 결과
2. 1차 예송
3. 2차 예송
4. 예송의 의의

본문내용

◈ 문체반정 ◈

1. 시대 배경
1592년 시작된 임진왜란과 1636년에 일어난 병자호란의 양란 이후, 조선사회는 국가 재건의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당위에 직면했다. 이러한 국가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국민 통합을 위해서는 강력한 국가 지도 이념과 그것을 추진할 수 있는 신념과 용기를 가진 인물이 요구되었다. 효종은 난국을 타개하기 위하여 재야에서 학문에 전념하던 '독서지인(讀書之人)', 즉 산림(山林)들을 대거 등용했다. 인조반정(1627) 이후순정 성리학도인 사림이 정권을 장악하게 되고, 이들 산림은 학계와 정계를 넘나들며 국가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정치판을 읽으며 붕당간에 상호 비판을 통하여 정계를 정화했다. 그러나 17세기 말 당쟁의 과열로 왕실의 후계자를 정하는 일에까지 각 붕당이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붕당정치의 순기능이 약화되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군주에 의하여 제동이 걸리게 되었으니 이른바 탕평정치의 대두가 그것이다. 탕평정책은 왕이 인사권을 비롯한 모든 권력을 장악하여 사색붕당(四色朋黨)을 비롯한 모든 계층에게 골고루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공평한 사회를 만들려는 기회균등주의를 표방한 것이다.

참고 자료

정옥자, 『정조시대의 사상과 문화』, 돌배개, 1999
정옥자, 『정조의 문예사상과 규장각』, 효형출판, 2001
유봉학, 『정조대왕의 꿈』, 신구문화사, 2001
이덕일,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김영사, 2000
송성국, 문체반정론과 그 배경연구, 경원대 학위논문,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