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실주의]한국문학의 사실주의
- 최초 등록일
- 2003.04.29
- 최종 저작일
- 2003.04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한국문학에 있어서 사실주의의 흐름과 역할, 그리고 사실주의 작가들을 통한 문예사조 검토를 연구한 글입니다.
목차
1. 들머리―리얼리즘의 개념과 발생 배경
2. 한국의 리얼리즘의 전개과정
3. 한국의 사실주의 작가와 작품 세계
1) 염상섭과 채만식의 문학
2) 현진건의 문학 세계
4. 맺음말
본문내용
한국근대문학사에서 리얼리즘과 관련된 용어 및 개념이 쓰여지기 시작한 것은 1907년 무렵으로 보인다. 그 실례로 내세울 수 있는 것으로는 백악춘사의 소설 「다정다한(多情多恨)」(태극학보 1907.1월), 유승겸 역술의 교과서「중등만국사」(1907), 포장생의 논문「수양(修養)의 시대」(태극학보 1908.5), 몽몽(夢夢)의 소설「요조오한」(대한흥학보 1909)등이다. 한편 리얼리즘의 용어는 내세우지 않았지만 과거 문학을 부정하면서 리얼리즘에 대한 개념을 막연하게 나마 설정한 사람들로는 김병현, 이혜조, 이광수, 염상섭 등을 들 수 있다. 개화기 소설가들은 주로 소설의 서문이나 발문 등을 통해서, 이광수나 염상섭등은 독립된 형태를 지닌 문학론을 통해서, 각기 초보적이지만 리얼리즘―리얼리티라는 표현이 더 적합―예의 첫발을 내딛었다고 하겠다. 한국에서는 리얼리즘을 향한 욕구가 서구 문화의 수용, 그 전초병으로 그리고 하나의 필연적 현상으로 전개되기 시작했다.
1920년대 우리 소설의 큰 줄기를 이룬 것은 <리얼리즘적>인 것이었는데, 여기에는 근대 소설의 기본 정신이 인생과 사회를 사실적으로 그리는 데 있다는 기본적인 이유 외에, 당대의 역사적 상황이 그러한 소설적 탐구를 필요로 했다. 현진건은 [빈처], [술 권하는 사회]에서 혼탁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지식인의 모습을, [운수 좋은 날]에서는 빈곤 속에서 파멸해 가는 하층민삶의 한 단면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당대에 손꼽히는 리얼리즘 작가로 남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