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화양연화와 해피투게더
- 최초 등록일
- 2003.04.25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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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花樣年華)는 1962년 홍콩, 상하이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 무역회사의 비서로 일하고 있는 리첸(장만옥)과 그녀의 남편, 그리고 지역 신문의 데스크로 일하는 차우(양조위)와 그의 아내가 이사를 오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주인공인 리첸과 차우는 공통적이 있다. 리첸의 남편은 사업상 일본 출장이 많은
그래서 혼자 국수를 사먹는 외로운 여인이고 차우 역시 그의 아내가 호텔에서 일하
는 관계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 역시 혼자 국수를 먹는 외러운 남자이다.
그들은 거리에서, 아파트에서, 음식을 사러 나가면서 자주 부딪치게 되고, 공통적
인 외로움과 그 외로움으로 식사를 한다는 공통감으로 더욱 가까워진다. 조금씩 서로에 대해 가까워 가던 중 차우는 리첸이 아내와 똑같은 핸드백을 가지고 있으며
리첸은 차우가 남편과 같은 넥타이를 매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자신들의 배
우자가 자신들 몰래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보수적 성향의 리
첸은 아직 남편을 사랑하며 남편의 불륜을 인정하지않을려고 하면서 슬퍼하고 그에
대한 슬픔에 흐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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